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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의 울고불고 짜증내면서 잠꼬대하는 시기와 대처하는 방법

by 아뚬 2024. 11. 14.

목차

    아이가 눈을 감은상태로 잠꼬대를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1년부터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잠꼬대를 하면서 짜증을 내고 울며 실제처럼 행동할 때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런 아기의 행동은 뇌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잠꼬대에 대해 불안해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기의-잠꼬대
    아이의 울고불고 짜증내면서 잠꼬대하는 시기와 대처하는 방법

     

    본 포스팅에서는 아이가 잠꼬대 하는 이유와 부모로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놀라운 행동과 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아기의 잠꼬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의 잠꼬대,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위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잠꼬대를 하는 것은 놀라운 뇌 발달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생후 1년에서 2년 사이부터 아이는 간단한 단어나 소리를 내며 잠꼬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뇌는 낮 동안 경험했던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있어요.

     

    어른도 꿈속에서 자신이 했던 일을 재현하듯, 아이 역시 낮에 봤던 장난감, 들었던 말 등을 무의식 속에서 표현하는 거죠. 그래서인지, 아이가 갑자기 "엄마!", "아빠!" 하며 울거나 웃는 잠꼬대를 할 때는 정말 귀엽기도 하고, 가끔은 무서울 때도 있어요. 저는 첫째 아이가 "아빠, 사탕 줘!"라고 하면서 자다가 손을 뻗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는 꿈속에서도 달콤한 사탕을 먹고 있었던 거겠죠.

     

     

    하지만, 아이가 짜증을 내며 심하게 울거나, 꿈속에서 소리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때는 부모로서 깜짝 놀라며 당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이가 악몽을 꾼 건가 싶어 바로 깨웠지만, 나중에는 이게 오히려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아이의 잠꼬대, 이렇게 대처해 보세요

    잠꼬대가 자주 나타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너무 자주 나타나거나, 아이가 깨어나서도 놀란 기색이 있다면 몇 가지 대처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바로 깨우지 마세요.

    아이가 잠꼬대를 하는 순간, 부모는 본능적으로 아이를 깨우고 싶어져요.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있어 깨우는 것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어요. 아이가 울거나 짜증을 부린다면, 조용히 토닥여 주며 아이가 다시 안정되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희 둘째는 가끔 "안 돼!" 하며 울곤 했는데, 그냥 등을 쓰다듬어 주니 잠들더라고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무조건 깨우면 다음날 아침까지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안정적인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잠자리는 편안해야 합니다. 낮에 너무 자극적인 활동이 많았거나, 밤에 무서운 그림책을 보았다면 아이는 그걸 꿈속에서도 재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잠들기 전에는 차분한 음악을 틀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 번은 "별똥별이 반짝였네"라는 이야기로 아이가 금세 잠들었어요. 아이의 잠꼬대가 줄어드는 걸 보니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낮 활동을 체크해 보세요.

    아이들은 낮 동안 흥분된 상태를 유지하면 밤에 그 감정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서운 것을 경험했다면 밤에 잠꼬대를 할 확률이 높아져요. 저는 첫째가 유치원에서 친구와 다투고 온 날, 밤에 "내 장난감이야!" 하며 잠꼬대를 하는 걸 보고 알았어요.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낮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대화를 나누고, 화해가 필요한 일은 미리 해결해주었죠.

     

     

    잠꼬대는 아이의 성장 과정입니다

    잠꼬대는 아이가 뇌 발달과정에서 꿈속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걱정되겠지만, 긍정적인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잠꼬대를 할 때마다 저는 '아, 오늘도 열심히 놀았구나!' 하고 생각하려고 해요. 하루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한 아이의 뇌는 그 모든 것을 꿈속에서 다시 정리하고 있는 거니까요.

     

    제가 느낀 점은,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문제로 보기보다는 아이의 성장 과정으로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잠꼬대는 아이의 뇌가 활발히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부모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

    아이가 울면서 잠꼬대를 한다고 해서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는 아직 감정 조절이 완벽하지 않아요. 특히 낮에 경험한 감정은 그대로 밤에 꿈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아이가 낮에 무섭거나 슬펐던 일이 있었다면 잠들기 전에 충분히 안심시켜 주세요.

     

    긍정적인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잠들기 전에 차분한 시간을 가지면 아이의 뇌도 그 패턴에 익숙해집니다. 이 패턴이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부모의 감정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잠꼬대를 할 때, 부모가 다급하거나 짜증을 내면 아이는 더 불안해져요. 저는 가끔 너무 지쳐서 "또 이러네요..." 하고 한숨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아이의 잠꼬대는 부모에게는 작은 육아의 난관일 수도 있지만, 아이에게는 뇌가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잠꼬대를 할 때마다 저는 '이것도 성장의 일부분이구나' 하고 생각하려고 해요. 그리고 아이를 토닥이며 속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잘 자라주었구나, 우리 아가."라고 마음속으로 얘기해 보세요.

     

    육아는 끝이 없는 내리 사랑 아니겠어요? 그래도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성장의 신호라는 것을 깨달으면 조금은 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안심이 될거에요. 그리고 조금 늦는 아이도 있고 하지만 결국 잘 성장해 줄겁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잠꼬대를 하는 아이를 보며 '우리 아기가 성장하고 있구나' 하고 미소 지어 보세요.

     

    언제나 아기와 함께 성장해 가는, 부모님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내용으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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